국내 최장수 디지털자산 교육 과정, 9월 16일 개강… 디지털자산 전문 강사 계보 잇는다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은 국내 대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운영되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수 과정으로 꼽힌다. 이 과정은 2018년 가을 출범해 홍원기 교수가 주축이 되어 운영해 왔다. 기수가 11기에 이르렀다는 사실 자체가 국내 디지털자산 교육 시장에서 이 과정이 확보한 전통성과 지속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단기 유행에 따라 개설과 폐지를 반복해 온 여타 블록체인 교육과정과 달리, 강세장과 약세장을 모두 관통하며 커리큘럼을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이론과 산업을 잇는 디지털자산 전문 강사
홍원기 교수는 1995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 온 학자로, 현재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KT 종합기술원장(CTO 부사장), 한국지능통신기업협회 회장, 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IEEE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국제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에서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학계와 산업계, 표준화 기구를 모두 경험한 이력은 그가 디지털 자산 전문 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강의 현장에서 홍 교수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메시지는 기술 원리에 대한 이해가 비즈니스 판단의 출발점이라는 점이다. 그는 기업 CEO와 임원은 물론 현업 실무진까지 블록체인 트렌드와 비즈니스 이해도를 높여 미래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기 과정에서도 그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원리와 산업 응용을 연결하는 핵심 강의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과 RWA 시대, 교육 수요 급증
홍 교수의 최근 활동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무게중심 이동과 정확히 맞물린다. 지난해 11월 박재현 대표의 스테이블코인 강연을 두고 홍 교수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적 변화를 읽어내려면 스테이블코인 이해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집중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위원회 설치와 디지털자산 인재 양성, 암호화폐 ETF 허용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3월 개강한 10기 과정은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다. 10기는 STO, RWA,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AI 에이전트와 Web3 융합을 다루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홍 교수가 블록체인 원리와 산업 응용 강의를 직접 맡았다. 지난 5월에는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 이사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을 재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제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디지털자산 교육 수요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텍 총장 명의 수료증, 네트워크가 자산
11기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 기초부터 디지털자산 시장 분석,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다룬다. 수료생에게는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 과정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토큰 증권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1기 개강은 오는 9월 16일이다. 국내 최장수 디지털자산 교육과정이 열한 번째 기수를 여는 시점에, 홍원기 교수가 다시 강단에 서게 됐다는 점은 이 과정이 지켜온 전통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문의는 운영사인 블록체인투데이(1688-882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