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산업군·30개 카테고리 완벽 정리… 구독형 AI 교육 플랫폼 ‘AIDA’ 1,200개 강의와 연계
챗GPT를 켜 놓고도 “그래서 내 일에는 뭘 써야 하나”를 고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도구는 매일 쏟아지는데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책이 나왔다.
교육 전문 출판사 아카데미소프트(대표 유성천)는 국내외 주요 AI 도구 500개를 산업군과 용도별로 비교 분석한 신간 『글로벌 AI 도구 백과사전』(최인호 지음)을 지난 8월 1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560쪽에 담은 AI 도구 500선, ‘비교 가능한 프레임’이 핵심
이번 신간은 ‘AI 도구가 많아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한 선택 가이드’를 표방한다. 총 560쪽 분량에 6개 산업군, 30개 카테고리로 나눠 AI 도구 500개의 주요 기능과 가격, 장단점을 하나의 일관된 프레임으로 비교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대표 생성형 AI부터 업무 자동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금융·법률 등 산업 특화 도구까지 폭넓게 다뤘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PART 1 생성형 AI(114개) — 챗봇·이미지·비디오·음성
- PART 2 생산성 및 업무(82개) — 업무 자동화·데이터 분석(BI)·코드 개발
- PART 3 비즈니스 및 마케팅(73개) — 마케팅(SEO)·이커머스·고객 서비스·HR
- PART 4 크리에이티브(86개) — 디자인·음악·전사·번역·3D 메타버스·게임 개발
- PART 5 산업 특화(78개) — 헬스케어·금융·법률·보험·교육
- PART 6 기타 산업(67개) — 부동산·농업·미디어·사이버 보안·여행·스포츠·패션
주목할 대목은 집필 방식이다. 저자는 빠르게 바뀌는 버전 정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각 도구의 본질적 성향과 핵심 철학, 기본 기능 구조에 집중했다. 버전이 바뀌어도 유효한 ‘AI 도구 학습의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AIST, KBS,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산·학·관·언론계 인사 33인의 추천사가 실렸다. 백형렬 KAIST AI수리과학연구원장은 어지러운 AI 생태계를 차분히 조망하게 해 주는, 비교표와 분석 카드의 두 단계 길잡이라고 평했다.

책에서 영상으로… 구독형 AI 교육 플랫폼 ‘AIDA’와 연결
이번 출간의 또 다른 특징은 도서와 온라인 교육의 결합이다. 책 구매 독자는 동봉된 인증키를 등록하면 AI 교육 플랫폼 ‘AIDA’(aida.it.kr)에서 30일간 관련 영상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AIDA는 ‘넷플릭스 방식’의 AI 교육 전용 아카이브를 지향하는 구독형 플랫폼으로, 1,200개의 AI 이러닝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기본 개념과 툴 사용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물론 영업·인사·연구개발·제조 등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무 과정까지 담았다.
프리미엄 과정과 실무 과정을 중심으로 콘텐츠는 매달 업그레이드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강의 영상을 단기간에 제작하는 체계를 갖춘 덕에, AI 도구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이를 반영한 신버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순 영상 시청을 넘어선 기능도 눈에 띈다. 차시별로 학습된 AI와 대화하며 자신의 실무에 맞는 학습 경로를 구성하는 ‘AI 큐레이팅 시스템’, 강의 도중 약 150개의 AI 툴을 수강창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환경, 실시간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튜터’가 제공된다.
도입 기관에는 SaaS 형태의 전용 LMS(학습관리시스템)가 함께 제공된다. 부서·팀별 필수 과정 지정, 학습 현황 대시보드, 수료증 발급 등 교육 운영 전반을 관리할 수 있고, 기존 LMS에 SSO 로그인만 연동하면 별도 서버비와 유지보수 비용 없이 구독형 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경쟁력은 암기가 아니라 안목에서 나온다”
저자 최인호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특정 도구의 사용법 암기가 아니라 목적에 맞는 도구를 빠르게 찾아 조합하는 안목에서 나온다며, 이 책과 AIDA가 그 안목을 기르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5년간 AI·메타버스·XR 융합 콘텐츠 분야를 걸어온 인물이다. 3D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버추얼 휴먼, AI 교육 방법론(AIDA·디코딩XR)을 아우르며, 숭실대 감성기술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세종대 만화영상애니메이션학 박사과정에서 연구했다.
서울여대와 중앙대 겸임교수를 지냈고, 국내 7개 대학의 교과목 개발과 강의를 맡았으며 정부 R&D 과제 30여 건을 수행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이디상생포럼 월례토론회에서 관련 주제로 발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7월 창립해 명사·전문가·기업인 130여 명이 참여하는 ‘인간 플랫폼’ 형태로 지역발전과 회원 상생협력, DX·AX 역량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