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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아트 거장' 장인보 감독, 서울-한강비엔날레 최고예술상 수상… 루브르·베니스 잇는 글로벌 행보

'K-AI 아트 거장' 장인보 감독, 서울-한강비엔날레 최고예술상 수상… 루브르·베니스 잇는 글로벌 행보

베니스 AI 최초 초청작 '사유의 정원 – 죽음으로 가는 길'로 예술적 성취 재입증 루브르 국제교류공로상·KAN AI예술대상·문화연예대상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서 25일까지 AI 특별기획전… 미래 예술의 최전선 공개

인공지능(AI) 기술과 인간의 미학적 사유를 결합해 다원 예술의 새 지평을 열어온 'K-AI 아트의 거장' 장인보 감독이 지난 8월 20일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서울-한강비엔날레'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예술상을 수상했다.
'FLOW OF ART, FLOW OF SEOUL(예술의 흐름, 서울의 흐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작가들이 참여해 조형 언어를 교류했다. 장 감독은 기술과 실존적 질문을 결합한 독창적 AI 예술 세계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찬사를 이끌어냈다.


◇ '사유의 정원'… 죽음을 아름답게 마주하는 시간
수상작은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인 베니스에 AI 분야 최초로 공식 초청받았던 대표작 사유의 정원 '죽음으로 가는 길(부제: 내면으로 이르는 죽음의 계단)'이다.
작품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이자 정원으로 시각화한다.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된 도자기 두상은 완성된 자아를, 반으로 갈라지며 드러나는 내부의 계단은 자아 성찰의 의지를 상징한다. 계단을 오르는 백색의 수행자는 관람객 자신을 투영한 존재로, 묵묵히 내면을 탐구하며 아름다운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나전칠기의 꽃과 사물들이 자아내는 평안, 핑크빛 노을의 몽환적 배경은 이 공간이 현실이 아닌 심상(心象)의 영역임을 드러낸다.
죽음의 두려움을 어떻게 상상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관람객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을 건네는 이 작품은 단순한 기계적 연산을 넘어 '확장된 기계의 지성'이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현실로 확장한 AI 융합 예술의 진수라는 평을 받았다.


◇ 루브르에서 베니스까지… 글로벌 무대가 먼저 알아본 이름
장인보 감독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K-AI 아트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 4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 'Art Shopping Paris 2026'에 한국 AI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됐다. 25개국 이상 10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하고 5만여 명이 방문한 이 행사에서 그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교류공로상'을 수상했다. 자개 문양을 AI로 재해석한 '한복의 소녀' 시리즈는 유럽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고, 현지 큐레이터들은 기술이 예술의 날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7월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물의 흔적'에 AI 작가로 공식 초청돼 AI 아트 부문을 총괄 지휘했다. 앞서 그는 코리아아트뉴스가 제정한 제1회 KAN문화예술대상에서 'AI예술대상'을,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을 각각 수상하며 국내외 주요 시상식을 석권해 왔다.



◇ 연출가 장인보… 국가 행사에서 전통 국극까지
장 감독의 강점은 작가이자 동시에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연출가라는 점에 있다. 그는 G20 정상회의, 평창올림픽, APEC 등 국가적 융복합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 연출가이자, APEC AI ART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글로벌 AI 예술의 기준 정립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초 AI 융복합 동화 공연 '달의 소녀', 광복 80주년 기념 중국 하얼빈 초청 순회전, 100만 인파를 동원한 이천도자기축제 AI 팝업전시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메가 프로젝트를 연달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여성국극제작소 신작 '실'의 영상 연출로 참여해 여성국극 역사상 최초로 AI 생성 영상을 무대 연출에 전면 도입했다.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공연을 두고 평단은 전통 예술이 첨단 기술을 만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고귀한 예술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증명한 무대라고 평했다.
예술성뿐 아니라 산업적 성과도 뒤따랐다. 최근 코엑스 전시에 출품된 AI 아트 작품과 한정판 굿즈가 모두 완판되며 AI 예술의 대중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 "기술에 담길 인간의 영혼에 집중해야"
장인보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전시가 단순한 기술적 시연을 넘어 인간의 심오한 감각과 기계의 지성이 수평적으로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 언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AI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지속적인 담론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평소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사유와 감정을 확장하는 창작 파트너로 규정해 왔다. 전 세계가 AI 기술에 주목할 때 정작 집중해야 할 것은 그 기술에 담길 인간의 영혼과 한국적 미학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현지 미술 관계자는 장 감독의 연출력과 융합 패러다임이 AI 아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며, 아티스트와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미래 예술의 최전선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전시라고 평가했다.


◇ 인사동 한국미술관서 25일까지
현재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는 이번 비엔날레의 핵심 행사인 '서울한강비엔날레 장인보 감독 AI 특별 초청전'이 8월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서양화, 동양화, 조형 전시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글로벌 작품이 대거 공개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제3회 서울-한강비엔날레 AI 특별기획전 (장인보 감독 AI 특별 초청전)
기간: 2026년 8월 19일(수) ~ 8월 25일(화)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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