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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색(東亞五色) 미술 특별 전시회를 기획·주최하는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동아오색(東亞五色) 미술 특별 전시회를 기획·주최하는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동아오색(東亞五色) 미술 특별 전시회를 기획·주최하는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좌측)이 이성근 화백(우측)의 대형 작품을 배경으로 망중한(忙中閑)을 만끽하고 있다.


동아시아 거장 5인의 거대한 울림… ‘한·중·베 미술특별전시회 2026’ 서울서 펼쳐진다

동아시아 미술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역사적 전시가 오는 8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열린다. 코리아씨이오서밋은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한·중·베 미술특별전시회 2026’을 전격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중국, 베트남을 대표하는 거장 5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특별전은 코리아씨이오서밋 창립 23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아트피아드대회(Asia Artpiad 2027)’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사표 성격을 띤다. 전시 주제는 ‘동아시아의 다섯 가지 빛깔: 한국·중국·베트남 화가들의 예술 철학과 작품 세계’로 선정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저마다의 문화적 뿌리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하여 선보이는 다채로운 예술적 변주곡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과 총괄은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이 맡아 이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3년간 창조경영, 문화경영, 마음경영 등 차별화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지난 2012년 도시·문화·융합산업 컨퍼런스인 씨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한·중·베 문화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전시를 주관하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는 지난해 6월 23일 공식 출범했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전체 위원장을 맡아 무게감을 더했으며, 이광수 국제조형예술협회 세계회장이 집행위원장, 이영준 아트리안 회장이 기획위원장, 박봉규 이사장이 협력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미술품 관람을 넘어 아시아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열리는 행사 일정 또한 풍성하게 구성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 강연, 다채로운 축하 퍼포먼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작가 토크쇼, 그리고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옥션이 진행된다. 예술가와 기업인,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코리아씨이오서밋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본 전시회의 초청 작가들, (좌로부터)이광수 국제조형예술협회(IAA) 세계회장, 이성근 화백, 민태홍 화가, 베트남 작가인 응우옌 디에우 투이(Nguyen Dieu Thuy), 중국 작가인 가오 시잔(高喜占)

이번 전시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참여 작가 5인의 화려한 면면이다.

첫 번째로, 유네스코 파트너 기관인 국제조형예술협회 세계회장을 한국인 최초로 맡은 이광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중앙대학교 졸업 후 대구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 박사를 취득하고 제25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 현대 미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선구자로 꼽힌다.

두 번째는 동양화의 강렬한 선과 서양화의 풍부한 색채를 오묘하게 조화시키는 이성근 작가다. 힘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말 그림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청와대, 국회의사당, UN본부, 영국 왕실, 미국 국방부, 필리핀 대통령궁, 프랑스 에르메스 등 세계적 기관 및 왕실에 소장되어 있을 만큼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세 번째는 한국 전통 오방색을 현대적 추상화로 승화시키는 민태홍 작가다. 붓 대신 손가락과 손톱을 사용하고 운석 가루를 재료로 활용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시와 뉴욕 본햄스 경매 등을 통해 이미 세계 미술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받은 바 있다.

네 번째는 베트남의 대표 작가 응우옌 디에우 투이다. 호치민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녀는 1991년 회화로 전향한 후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을 소재로 한 반추상화를 선보여 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가오 시잔 작가가 합류한다. 중국 '전원공필파'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그는 정교한 전통 공필 기법을 바탕으로 중국 북부 농촌의 정겨운 풍경과 삶의 정조를 담아낸다. 그의 작품은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유명 미술관과 저명한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한·중·베 3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8월의 끝자락, 라움아트센터에서 펼쳐질 동아시아 다섯 빛깔의 예술적 울림은 미학적 감동을 넘어 아시아 문화 연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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