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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연극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다… 이영국 감독,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새로운 콘텐츠 모델 제시

영화에서 연극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다… 이영국 감독,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새로운 콘텐츠 모델 제시
사진 : 영화감독ㆍ시나리오작가 이영국


영화감독 이영국이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창작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의 감독과 시나리오를 직접 맡은 그는 작품을 단순한 영화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연극으로까지 확장하며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예술 장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국 감독은 20여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웹 콘텐츠를 오가며 연출자로 활동해 왔다. 중국 영화 공동연출과 프로듀싱, 장애인 인식개선 드라마,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인간과 가족,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자신만의 연출 철학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경험은 '세상 참 예쁜 오드리'를 통해 집약되며 그의 첫 장편 상업 영화 연출작으로 완성됐다.

이영국 감독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초기 단계부터 "이 작품은 언젠가 반드시 연극으로도 만들어야 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화는 카메라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지만, 연극은 배우의 숨결과 관객의 호흡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상은 영화 제작 이전부터 이미 그의 창작 계획 속에 담겨 있었다.

사진 : 이영국 감독이 공동연출과 기획ㆍ제작을 맡은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 포스터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가족의 사랑과 용서, 치유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배우 김정난의 깊이 있는 연기와 함께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영화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개봉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지훈 역시 작품 선택 이유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직접 밝히며 작품의 의미를 전한 바 있다.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 이후 이영국 감독은 오랫동안 품어 왔던 약속을 실현했다. 2025년 직접 기획과 제작, 연출을 맡아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를 무대에 올렸고, 영화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생생한 감정과 현장성을 더해 또 다른 감동을 완성했다. 영화의 메시지는 유지하면서도 무대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을 담아낸 이 작품은 관객들로부터 "같은 이야기지만 전혀 다른 감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에는 두 번째 시즌 공연을 준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공연에서는 공동연출과 기획,제작을 맡아 더욱 탄탄한 무대 구성과 새로운 해석을 더 하고 있으며, 영화 원작 감독이 직접 연극 제작과 연출까지 이어가는 보기 드문 사례로 공연계와 영화계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째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첫 공연 때 함께해 준 배우 최종남과 아나운서 김경란, 배우 정애연의 응원이 컸다고 한다.

사진 : 영화감독ㆍ시나리오작가 이영국

이영국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부터 이 작품은 언젠가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영화가 기록되는 예술이라면 연극은 그 순간 관객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이다. 같은 이야기도 표현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영화와 공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다. 한 편의 이야기가 영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연, 문화콘텐츠, 해외시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단순한 한 편의 영화가 아닌, 하나의 원천 콘텐츠(IP)가 영화와 연극으로 확장되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국 감독은 창작자이자 연출가, 그리고 제작자로서 작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자신만의 콘텐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의 행보는 한국 영화와 공연예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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