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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이 선택한 한국인, 이현제… "10월 3일, 서울이 XRP의 수도가 된다"
- URL: https://www.ceotoday.kr/ripeuli-seontaeghan-hangugin-ihyeonje-10weol-3il-seouli-xrpyi-sudoga-doenda/
- Published: 2026-08-16T14:29:23.000Z
- Updated: 2026-08-16T14:29:23.000Z
- Author: JUPIL JOUNG
- Tags: #XRPSeoul2026 #XRP서울2026 #이현제대표 #카탈라이즈 #XRPL코리아 #리플 #XRP #XRPL #XRP레저 #모니카롱 #그랜드하얏트서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KBW2026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RLUSD #자산토큰화 #RWA #블록체인컨퍼런스 #기관투자

### XRP Seoul 2026 그랜드하얏트서울 개최… 리플 사장 모니카 롱 방한, 3,000명이 다시 서울로 모인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업계의 시선이 다시 서울로 향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XRP Seoul 2026'이 리플(Ripple)의 공식 후원으로 개최되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기간에 맞춰 XRP와 XRP 레저(XRPL) 생태계 관계자와 기관, 개발자,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거대한 판을 짠 인물이 바로 이현제 카탈라이즈(Catalyze) 대표다. 리플이 한국 시장의 문을 열기 위해 직접 낙점한 파트너, 그리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P 컨퍼런스를 단 1년 만에 브랜드로 만들어낸 기획자다.

### 리플이 한국에서 처음 손을 잡은 회사, 그 중심에 이현제가 있었다

이현제 대표의 이름이 업계에 각인된 것은 2023년이다. 리플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의 커뮤니티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었고, 카탈라이즈가 낙점을 받아 그 첫 행사로 연세대에서 개발자 밋업을 열었다. 당시 이 대표는 리플 레저를 두고 금융을 혁신하기 위해 태어난 가장 강력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라고 규정했다. 50여 명이 모인 작은 밋업이 3년 뒤 3000명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로 확장된 셈이다.

카탈라이즈는 단순 마케팅 대행사가 아니다. 웹3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서 리플랩스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사업 개발, 기술 교육, 커뮤니티 운영, 펀드 조성, 그랜트 심사라는 다섯 가지 핵심 축을 담당해왔다. 기업 정보상 이현제 대표는 카탈라이즈 대표이사로, 회사는 리플(XRP) 공식 액셀러레이터로 소개되며 고병호 공동대표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대표의 한국 시장에 대한 확신은 숫자에서 나온다. 그는 2024년 블록페스타에서 국내 XRP 거래량이 전 세계의 33퍼센트, 보유 비중은 15퍼센트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이 강화되면 그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XRPL 생태계가 100퍼센트 탈중앙화돼 있으며 사이드체인과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등 1700개 이상의 dApp이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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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회부터 터졌다…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직접 축하한 'XRP Seoul'

XRP Seoul의 첫 대회는 지난해 열렸다. XRPL 코리아는 2025년 9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XRP Seoul 2025를 개최했고, 약 3000명 규모의 참석자와 40여 개국 전문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4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참가자와 100여 개 기업이 함께했다.

성과는 리플 본사가 먼저 인정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행사 직후 X를 통해 XRP 커뮤니티는 세계 어디서든 강력하게 결집한다며, XRP Seoul 팀의 첫 행사를 축하하고 리플은 다음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획자가 만든 크립토 컨퍼런스가 글로벌 발행사 수장의 공개 언급을 이끌어낸 것은 이례적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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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격이 달라졌다… 리플 사장 모니카 롱이 온다

2026년 행사는 무게감이 한 단계 올라섰다. 올해는 리플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이 연사로 참석한다. 모니카 롱은 리플의 비즈니스와 제품, 엔지니어링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여기에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크리스티나 찬(Christina Chan), 아요 아킨옐레(Ayo Akinyele) 등 글로벌 연사들이 참석해 생태계 확장과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주최는 XRPL 코리아가 맡고 리플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XRP 레저의 핵심 의제를 다룬다.

공식 홈페이지는 행사 슬로건으로 허브로서의 서울, 웹3 모멘텀, 온체인 미래를 내세우며 그랜드하얏트서울을 전 세계 VIP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맞이해온 서울의 대표 국제 행사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 프로그램 뜯어보니…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그리고 '새로운 XRP 법인 발표'

공식 프로그램은 하루 온종일 이어지는 초고밀도 구성이다. 오전 10시 등록과 전시를 시작으로 정오 개회 후 XRPL 기반 기관 디지털자산 도입, XRP 생태계 성장 전략, 온체인 금융과 AI가 만나는 결제 AI 에이전트 세션이 연달아 배치됐다.

특히 시장의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오후 1시 10분 세션이다. 프로그램표에는 '새로운 XRP 법인 발표(Announcement of a new xrp entity)'라는 항목이 20분 분량으로 명시돼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법인 또는 조직 출범 발표가 나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후 일정도 굵직하다.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조건, 국경 간 결제를 바꾸는 스테이블코인 RLUSD, 양자 대응 등 XRPL의 핵심 과제, 기관의 XRP 운용 전략, 전통 금융의 자산 토큰화 수용, XRPL 기반 기관 디파이, 2026년 한국 디지털자산 규제 전망, 중앙화 거래소와 무기한 선물 덱스의 유동성 향방, 미국 지니어스법 이후의 과제, 지갑이 은행이 되는 시대, XRP와 XRPL의 향후 로드맵, 비트코인을 넘어선 ETF 시대 등이 차례로 다뤄진 뒤 오후 6시 40분부터 네트워킹과 VIP 애프터파티가 이어진다.

결제와 송금이라는 XRP의 전통적 서사를 넘어, 기관 자금과 규제, 토큰화라는 제도권 의제로 무게중심이 완전히 옮겨간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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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퍼런스는 끝이 아니라 입구… 이현제의 진짜 전략

이 대표가 그리는 그림은 행사 하루에 머물지 않는다. XRPL 코리아는 서울시 산하 기관과 손잡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서울핀테크랩은 XRPL 코리아와 함께 코리아 파이낸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을 개최했으며, XRP 레저를 활용한 서비스와 프로덕트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3개월 규모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으로 운영됐다. 리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토스,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DB손해보험,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법무법인 태평양 등 주요 기관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20여 곳도 협력했다. 수상팀에는 법률 자문과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비용에 더해 XRPL 그랜츠 프로그램 연계 및 최대 20만 달러 규모의 비지분 지원 기회가 제공됐다.XRPL 코리아는 스스로를 국내 기관과 기업의 XRP 레저 기반 스테이블코인, RWA, 글로벌 결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규정하고, 국내 기업이 규제 대응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디지털자산 사업에 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히고 있다. 

컨퍼런스로 판을 깔고, 액셀러레이팅으로 팀을 키우고, 그랜트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금과 판로를 연결하는 삼각 구조다. 이현제 대표가 만든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생태계 그 자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서울인가

타이밍도 절묘하다. 2026년 4월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억 2500만 달러 규모 민사 제재금 합의안을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하며 5년에 걸친 소송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고, 관련 연방 집단소송도 기각되면서 법적 리스크가 해소됐다. 리플은 한국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이자 업비트의 파트너인 케이뱅크와 제휴하며 국내 기관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이 걷히고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 국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XRP 커뮤니티를 보유한 한국이 무대로 선택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XRP 레저 코리아 측은 XRP Seoul 2026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XRP 및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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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리플 생태계의 변방이 아니라 심장이다"

이현제 대표는 앞서 XRPL이 강력한 기술적 기반과 확장성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XRP 거래량과 생태계 발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카탈라이즈 리서치가 리플과 협력해 XRPL의 한국 시장 확장과 생태계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3년 전 연세대 강의실에서 개발자 50명 앞에 섰던 그가, 이제 리플 사장을 서울로 불러들이는 위치에 섰다. 행사 참가 신청과 스폰서, 연사, 미디어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10월 3일, 남산 자락의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아시아 디지털자산 산업의 다음 챕터가 열린다. 그 무대 뒤에 이현제라는 이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