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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AI 위험 우려 커져… 안전 검증 체계 강화할 것"

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AI 위험 우려 커져… 안전 검증 체계 강화할 것"

AI WEEK FESTA 2026 개막식 축사… 산업 전환기 지원과 AI 안전 정책 동시 강조

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WEEK FESTA 2026(AI 페스타 26)' 개막식에 축사자로 나서 AI 전환 과정의 산업 지원과 함께 AI 위험에 대응하는 안전 체계 강화를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공지능주간(AI Week)의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212개 기업이 501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수석은 축사에서 AI 전환 과정에서 기존 산업이 겪는 변화에 정부가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관련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짚으며, 이를 평가하고 검증하기 위한 안전 체계와 대응 수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수석은 과거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언급하며, 그 교훈이 산업계뿐 아니라 입법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산업 현장과 제도 설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수석은 구글 출신 IT 전문가로, 국회의원 시절 AI 정책 입법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대통령실은 8월 30일 그를 신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내정했으며, 그는 초대 수석이었던 하정우 전 네이버 AI혁신센터장의 뒤를 이었다.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 AI 전략을 총괄하고 부처별 AI 정책을 조율하는 대통령실의 AI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취임 이후 대규모 산업 행사 무대에서 AI 안전을 직접 정책 과제로 꺼내 든 만큼, 향후 범정부 AI 안전 검증 체계 구축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AWS, 앤트로픽, 화웨이, IBM,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첫날인 6일에는 메인 콘퍼런스 'AI 서밋'이 열렸다. 전시장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피지컬 AI&로봇, 에이전틱 AI+X,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양자 등 총 9개 테마 특별관이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축사가 AI 산업 육성 일변도에서 벗어나 안전과 신뢰를 정책의 한 축으로 공식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여한 행사에서 정부가 산업 진흥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분명히 한 만큼, 국내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대응 역량도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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