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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영 박사, 'AI MILITARY'로 K-국방·안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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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3T14:02:14.000Z
- Updated: 2026-09-23T14:02:14.000Z
- Author: JUPIL JOUNG

스타트업 EXIT 경험·유럽 9년 네트워크·서울대 국제금융 박사… 금융과 기술, 안보를 잇는 융합형 전문가 행보 주목

인공지능(AI)이 전쟁의 양상과 국방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금융·창업·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전문가가 'AI MILITARY'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황준영 박사다.

황준영 박사는 스타트업 CEO로서 EXIT(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창업가 출신이다. 이후 유럽에서 9년간 활동하며 현지 산업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International Finance(국제금융)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AI 글로벌 펀드 DIPS 담당자로 활동하며 AI 기술 기업의 성장과 투자 생태계를 현장에서 경험했다.

황 박사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글로벌 AI 비즈니스 도메인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창업과 엑싯으로 체득한 사업 실행력, 국제금융 전문성,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국방 AI라는 전략 산업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AI 활용 확대와 비대칭 전장의 확산 속에 올해 세계 군사 스타트업에 398억달러(약 58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유럽에서는 2021년 독일 창업가 3명이 설립한 헬싱(Helsing)이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방산 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황 박사가 유럽에서 쌓은 9년의 경험이 주목받는 이유다. 

국내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창업진흥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와 방산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키워 K-방산 유니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보수적인 안보 분야 조달 시스템에 벤처의 혁신성을 어떻게 접목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황 박사와 같은 융합형 인재의 역할이 부각된다. 기술 기업을 창업해 엑싯까지 이끈 경험, 국제금융 전문성에 기반한 투자 구조 설계 역량, 그리고 유럽 방산·AI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는 한국 국방 AI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자본 유치에 실질적인 가교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K-방산의 경쟁력이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본다. 금융과 기술, 안보를 아우르는 황준영 박사의 행보가 한국 국방 AI의 글로벌 확장에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