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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링하우스 리플 CEO, 잭슨홀 무대 선다…SEC 위원장·상원의원과 '한 방'에
- URL: https://www.ceotoday.kr/galringhauseu-ripeul-ceo-jaegseunhol-mudae-seonda-sec-wiweonjang-sangweonyiweongwa-han-bange/
- Published: 2026-08-16T12:12:38.000Z
- Updated: 2026-08-16T12:12:38.000Z
- Author: 임동민
- Tags: #브래드갈링하우스 #리플CEO #리플 #XRP #엑스알피 #와이오밍블록체인심포지엄 #잭슨홀 #폴앳킨스 #SEC위원장 #신시아루미스 #디지털자산규제 #금융인프라현대화 #XRP레저 #기관채택 #국경간결제 #마이클노보그라츠 #찰스호스킨슨 #시큐리타이즈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뉴스

### 500명만 초청된 비공개 심포지엄, 18일 '금융 인프라 현대화' 세션 등판…XRP 커뮤니티 촉각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2026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 무대에 오른다. 세션 주제는 '금융 인프라 현대화(Modernizing Financial Infrastructure)'다. 같은 행사에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참석하면서, 규제 당국과 업계 수장이 사실상 한 공간에서 디지털자산 정책과 기관 채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행사는 XRP 신규 발표를 예고한 자리는 아니지만,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과 기관 자금 유입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올해 하반기 최대 분수령 중 하나로 평가된다.

## 갈링하우스는 왜 잭슨홀로 향하나

15일(현지시각) 외신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6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의 연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 500명만 초청되는 비공개 행사다. 갈링하우스 CEO의 세션은 행사 둘째 날인 18일 진행되며, 진행은 타나야 마첼 CNBC 기자가 맡는다.

리플은 그간 국경 간 결제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존 금융 시스템의 현대화를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아왔다. 이번 세션 주제가 '금융 인프라 현대화'로 잡힌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은행 결제망과 청산·결제 구조를 어디까지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잭슨홀이라는 장소도 상징적이다. 매년 연방준비제도(Fed)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리는 곳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 무대에서 블록체인 업계 수장들이 금융 인프라를 논한다는 점 자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권 편입 속도를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 왜 SEC 위원장과의 동석이 주목받나

이번 심포지엄에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을 비롯해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CEO,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 카를로스 도밍고 시큐리타이즈 CEO 등이 참석한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와 데넬 딕슨 스텔라개발재단 CEO도 연사로 나선다.

주목할 대목은 참석자 구성이다. 규제 기관 수장(SEC), 입법부(상원), 대형 운용·수탁 사업자(갤럭시·비트고), 토큰증권 인프라 사업자(시큐리타이즈), 그리고 결제·송금 네트워크 사업자(리플)가 한자리에 모인다. 디지털자산 규제 설계부터 수탁, 발행, 유통, 결제까지 밸류체인 전 구간의 의사결정권자가 동시에 모이는 구조인 셈이다.

리플은 SEC와 장기간 법적 공방을 벌여온 대표적 기업이다. 그런 리플의 CEO가 SEC 위원장과 같은 행사 무대에 서는 장면은,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 기조가 규제 집행 중심에서 제도 설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읽힌다.

## XRP 관련 신규 발표는 나오나

시장의 관심은 갈링하우스 CEO의 입에 쏠려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행사에서 엑스알피(XRP)와 관련한 별도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투데이는 세션의 핵심 주제가 금융 인프라라는 점에서 엑스알피레저(XRP Ledger) 생태계와 연관된 분야가 자연스럽게 언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경 간 결제,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이 모두 금융 인프라 현대화라는 우산 아래 놓여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유의할 점은 명확하다. 구체적인 XRP 관련 발표 계획은 예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행사 전후로 유통되는 미확인 정보와 기대감에 근거한 매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 이번 행사에서 실제로 논의되는 의제는 무엇인가

주최 측이 제시한 주요 논의 과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디지털자산 규제의 발전이다. 미국 내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가 정비되는 국면에서, 규제 당국과 업계가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된다.

둘째, 보다 분산된 글로벌 금융 시스템 구축이다. 특정 국가와 특정 결제망에 집중된 국제 금융 인프라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지가 화두다.

셋째,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기관의 이해와 채택 확대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 자금이 실제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 국내 기업과 CEO는 무엇을 봐야 하나

국내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업계 입장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해외 콘퍼런스 소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선 미국의 규제 방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토큰증권(STO) 제도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국내 정책 논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SEC 위원장과 상원의원이 직접 참석해 내놓는 메시지는 향후 수개월간 글로벌 디지털자산 정책의 기준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논의는 수출입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의 결제·정산 비용 구조와 직결된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기존 코레스은행 구조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지는 국내 무역업계와 핀테크 기업에도 실질적인 관심사다.

기관 채택 확대 논의 역시 마찬가지다. 수탁, 발행, 유통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규제 적합성을 확보하는지는 국내 사업자들이 참고할 실무 모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