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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개국이 도장(道場)이라면, 200개국이 곧 무대입니다"
- URL: https://www.ceotoday.kr/202609010002/
- Published: 2026-09-01T01:31:56.000Z
- Updated: 2026-09-01T01:52:09.000Z
- Author: JUPIL J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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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보는 콘텐츠 로'바꾼 남자 태권크리 ,이강민 대표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종목이다. 그러나 '아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 이강민 대표는 "태권도는 모든 국민이 알지만 정작 큰 관심은 없는 분야였고, 운동으로만 끝나고 콘텐츠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웠다"고 말한다. 그가 내놓은 답이 바로 태권크리(TAEKWONCRE)다.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K-액션 퍼포먼스 브랜드로, 격파·품새·트릭킹에 K팝 안무를 결합한 '보는 태권도'를 앞세워 유튜브 누적 4억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멤버 개인 팔로워를 합산하면 4,8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했다. K타이거즈에서 16년을 활동한 태권도 6단, 50개국 이상에서 공연을 이끌어온 그는 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IP 기업들과 마주 앉는다. 도복을 입은 청년들이 어떻게 K-콘텐츠 산업의 플레이어가 되었는지, CEO TODAY가 직접 물었다.

![](https://cdn.synaps.media/ceotoday/content/images/2026/09/KakaoTalk_20260831_185805895.jpg)

  
**Q1\. 먼저 태권크리(TAEKWONCRE)라는 이름부터 여쭙겠습니다. '태권도'와 '크리에이터'를 결합한 작명으로 알고 있는데, 국가대표 시범단·국기원·K타이거즈 출신 정예 태권도인들을 한 팀으로 모으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팀 결성의 결정적 계기와, 첫 멤버들을 설득할 때 던진 한마디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입니다. 시작은 제 개인적인 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현실적으로 . 태권도 공연계에는 땀 흘려온 국가대표 출신들이 설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 최고의 인재들이 프로팀답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전 세계에 태권도와 K-컬처를 알려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자" 는 사명감이 컸습니다. 이 비전에 공감해 준 첫 멤버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총 50명의 성인 아티스트 멤버가 함께하는 거대한 크루로 성장했습니다. 태권크리의 모든 발걸음은 결국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Q2\. 대표님은 K타이거즈에서 16년을 활동한 태권도 6단이자, 50개국 이상에서 공연을 이끈 현장 전문가입니다. '선수·시범단'에서 '경영자'로 정체성을 바꾸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버려야 했던 관성과, 반대로 끝까지 지켜낸 원칙은 각각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먼저 버린 관성은 '태권도는 유아체육 혹은 정통 무도만 고집해야 한다는' 낡은 프레임이었습니다. 일반인도 성인도 충분히 즐기고 열광할 수 있는 예술적 퍼포먼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반대로 끝까지 지켜낸 원칙은 '태권도의 본질과 정신'입니다 . 힙한 음악과 안무를 접목하더라도 우리가 입고 있는 도복의 무게와 무도인으로서의 퀄리티는 타협하지 않습니다. 이 본질을 지키는 것만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품격을 올바르게 전하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Q3\. 유튜브 누적 조회 4억 회, 멤버 합산 팔로워 4,800만 명이라는 숫자는 웬만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대표님은 "유튜브는 우리를 세계에 알린 창구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셨는데요, 조회수와 매출을 분리해서 보는 이 관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8,000만 명이라는 글로벌 팬덤은 TAEKWONCRE라는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영상 플랫폼 안에서의 조회수에만 갇혀 있다면 진정한 산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 막대한 트래픽은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 자체 제작 퍼포먼스 앨범 IP 라이선싱 등으로 팬들을 이끄는 '초대장'입니다. 디지털 팬덤을 실물 경제와 무대 위로 끌어내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에이터 기업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이 생태계가 굳건해질수록 대한민국의 글로벌 문화 산업 경쟁력은 한층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Q4\.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26'에서 글로벌 영화·OTT·게임·완구 IP 기업 50여 곳과 비즈매칭을 진행하셨습니다.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크게 반응한 지점은 무엇이었고, 반대로 "이건 한국식 설명으로는 안 통하는구나" 하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태권도 특유의 절도 있는 기술이 K팝 안무와 결합되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역동적인 시너지'에 크게 열광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없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죠. 특히 장준희, 박이슬, 미우, 김시찬, 이장선, 김효래, 권민경, 박재은, 정지윤 등 멤버들이 직접 짠 안무와 무빙이 서구권 시장의 트렌드에도 완벽히 부합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단순히 무술의 우수성만을 어필하기보다는 이 동작들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쇼에서 어떤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한국적 사고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고도화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훌륭한 국기가 세계 시장의 IP 산업에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Q5\. 이번 엑스포에서 특히 공을 들인 것이 '태권도 기반 투어 공연'이라고 밝히셨습니다. 8인 정예 유닛부터 풀스케일 무대까지 규모를 조절할 수 있어 페스티벌·아레나·테마파크 어디든 대응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현재 논의 중인 투어의 규모와 목표 시장, 그리고 실현 시점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은 총 50명에 달하는 성인 아티스트 멤버들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8인 정예의 타격감 있는 유닛부터 대규모 무대까지 모듈화가 가능합니다 현재 서구권과 아시아 주요 국가의 페스티벌 및 아레나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저희가 직접프로듀싱하는 퍼포먼스 앨범의 음악과 연계하여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콘서트 형태의 투어를 구상 중입니다. 우리가 서는 무대가 곧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전 세계인의 일상 속에 깊숙이 각인시키는 문화의 최전선이 될 것입니다.

![](https://cdn.synaps.media/ceotoday/content/images/2026/09/KakaoTalk_20260831_185459890_01.jpg)

  
**Q6\. "태권도가 200개국에서 수련된다는 건, 그 200개국이 모두 공연 시장이라는 뜻"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면 K팝·K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태권도 IP만이 가진 결정적 차별점은 무엇이며, 반대로 태권도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장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K팝이 듣고 보는 즐거움이라면 태권도는 전 세계인이 직접 수련해 본 '경험의 공유' 차별점입니다. 맨몸으로 하는 무예이기에 특별한 도구 없이도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죠. 넘어야 할 장벽은 역시나 '태권도는 아이들만의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성인들이 티켓을 사서 열광하며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컬처로 격상시키는 것이 숙제입니다. 태권도가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가 일상에서 소비하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것 그것이 곧 대한민국 문화의 진정한 승리라고 확신합니다.  
  
**Q7\. 공연에서 그치지 않고 숏폼 콘텐츠, 다큐멘터리·리얼리티 포맷 라이선싱, 온·오프라인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어패럴·용품 머천다이즈까지 이어지는 IP 생태계를 구상하고 계십니다. 이 중 향후 3년 내 가장 빠르게 매출로 전환될 영역은 어디로 보시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오프라인 공연과 '자체 음원 퍼포먼스/앨범' 비즈니스입니다. 저희는 이미 타이거JK 님과의 콜라보를 포함해 자체 퍼포먼스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곡의 방향성부터 안무 제작 촬영까지 전 과정을 프로듀싱합니다. 1개의 영상을 위해 밤샘 연습은 물론 최대 22시간까지 촬영하는 집요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퀄리티의 자체 콘텐츠가 공연 티켓 파워와 머천다이즈 매출로 직결될 것입니다. 태권크리가 창출하는 이 모든 경제적 가치가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튼튼한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Q8\. 이번 미국 진출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주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주관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고, 서울 마곡 크리에이터 미디어 콤플렉스 입주까지 연결됐습니다. 스타트업 규모의 팀이 단독으로 글로벌 라이선싱 책임자를 만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셨는데, 후배 크리에이터·콘텐츠 기업을 위해 정부 지원 제도에 더 필요하다고 보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해외 바이어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우리 고유의 IP가 글로벌 시장에 나갈 때 불공정한 계약이나 저작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무/IP 방어 컨설팅이 더 촘촘히 지원된다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더 과감하게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 K-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전히 보호받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때 대한민국의 글로벌 문화 주도권도 함께 굳건해질 것입니다.  
  
**Q9\.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홍보관 공식 퍼포먼스, 홍콩관광청 음력설 퍼레이드 한국 대표, 제75주년 국군의 날 홍보대사까지 '국가대표급 이력'을 쌓아오셨습니다. 이런 공적 영역의 신뢰가 실제 비즈니스, 특히 해외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던가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신뢰도'를 즉각적으로 증명해 줍니다. 일례로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 자격으로 공사 중이던 '태권전' 완공 후 그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뭉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러한 상징적인 국가 기관과의 협업 포트폴리오는 해외 파트너들에게 "TAEKWONCRE가 곧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셜 팀 이라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공적 .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만큼, 저희가 내딛는 걸음걸음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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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최근 '팀 태권크리'가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태권체조 주니어 부문에 출전해 첫 도전에 5위를 기록했습니다. 크리에이터 그룹이 주니어 육성까지 나선 배경이 궁금합니다. 태권크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퍼포먼스 컴퍼니'입니까, 아니면 '태권도 인재 플랫폼'입니까?**

두 가지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들이 직접 지도하며 주니어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영속적인 퍼포먼스 컴퍼니가 될 수 있습니다. 연피디 제이드 같은 전문 숏폼 디렉터들이 시각적 합을 맞추는 노하우까지 전수하며 태권도 인재들이 단순히 운동선수를 넘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주역으로 자라나는 것, 그것이 태권크리가 그리는 가장 완벽한 미래입니다.  
  
  
**Q11\. 마지막 질문입니다. 5년 뒤 태권크리가 어떤 회사로 불리기를 원하십니까? 그리고 지금 도장에서 발차기를 연습하면서 "이걸로 먹고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전국의 태권도 전공 청년들에게, 산업의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태권도 하면 ' 첫 번째로 'TAEKWONCRE'라는 브랜드가 떠오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가 대중과 세계를 향해 항상 던지는 핵심 메시지가 있습니다. 당신의 " 한국은 무엇입니까 라는 ?" 질문입니다. 저희 팀이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정답이 되기를 바랍니다. 후배들에게는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이니 비판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전 세계를 강타할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가 앞장서서 증명하겠습니다. 태권도를 위해 그리고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TAEKWONCRE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